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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두형 여신협회장, “대형 가맹점도 카드수수료 인하분 일부 부담해야”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8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서는 대형 가맹점도 수수료 인하분에 따른 일부 부담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 가맹점이 중소가맹점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대기업 가맹점이 중소가맹점과의 상생 차원에서 자신이 부담하는 수수료율을 올려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카드 사용으로 카드사, 회원, 가맹점, 정부가 혜택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카드 영업망 이용료를 적절히 분담해야 한다”며 “정부도 카드 수수료율 정상화에 역할을 해야하고 그동안 수수료에 대한 분담없이 혜택만 받아온 카드 회원들에 대한 부가서비스 축소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카드 수수료 체계 개선의 필요성은 가맹점 뿐 아니라 카드사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 카드 수수료 체계 개선을 위해 금융연구원, 삼일PWC,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 용역을 의뢰했고 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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