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에서는 최면으로 모든 게 가능한 뉴욕대 출신의 화성인 김희나씨가 출연했다. 전지전능 화성인 편은 최면의 증거 제시와 현장 검진으로 진행됐다. 특히나 미모나 학벌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화성인 김희나가 3MC에게 최면을 걸면서 놀라움으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MC 김성주는 녹화 후에도 제작진에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는 후문.
화성인 김희나씨는 최면으로 자신이 바뀐 사례를 먼저 설명했다. 고등학교 때 성적이 꼴지 급으로 밑바닥 치던 화성인이 최면을 통해 3개월 만에 뉴욕대에 입학한 이야기, 최면을 통해 다이어트와 가슴 사이즈를 A컵에서 B컵으로 키운 이야기 등 화성인 자신의 많은 변화를 말했다.
한편 화성인은 변비가 걸리면 “항문아 사랑한다~”라고 하고, 다이어트 때는 “남자친구 무릎 위에 깃털처럼 앉아있다”라고 하는 등 최면을 걸 때 하는 최면 멘트로 한바탕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의심 많고 성격 급한 3MC의 진행에는 최면 검증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검증에 앞서 MC 김구라는 최면이 실패하면 녹화 중단이라는 선전 포고를 했다. 하지만 흔쾌히 수락한 화성인은 제작진 인터뷰 때 작가들이 최면효과를 본 손가락 늘리는 최면을 하며 MC 이경규의 의심의 마음을 한방에 돌렸다.
또한 화성인 김희나씨는 김성주에게 후추우유 마시기, 이경규의 발음고치기, 김구라의 시력 향상 최면 등을 시도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