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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식, TV 드라마 하지 않는 이유
최민식이 TV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민식은 6일 방송된 SBS 신개념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연극을 하다 드라마를 했고 그리고 영화를 하고 있는 자신이 드라마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항간에는 그런 오해가 있었다. 영화에 가서 잘되니까 TV 드라마를 안한다. TV를 이상한 매체로 매도한다. 그건 오해다”면서 “이혼하고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였다는 점이 한가지 이유였고, 또 드라마의 급박한 촬영일정도 이유였다. 쪽대본으로 조민수와 함께 아침 일일극 ‘사랑과 이별’을 ENG로 찍었는데 매니저가 도망갈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은 “미니시리즈할 때에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1년간 휴식했다. 97년 장진 감독의 연극 ‘택시드리벌’을 할때 너무 답답해했다. 빨리 진행되는 드라마에 익숙해진 내가 대사 하나에 시간을 들이는 연습시간을 참기 힘들었다. 나는 원래 연극을 하던 놈인데, 문제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만약 가족이 있었더라면 TV 드라마를 그만두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는 혼자고 자유롭다. 하고싶은 것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연극을 하던 최민식은 1990년 ‘야망의 세월’의 꾸숑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했고, ‘서울의 달’에도 출연했지만 현재는 영화에만 출연하고 있다. 그는 영화 ‘넘버3’는 한석규의 제안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친구’의 유오성역, ‘공동경비구역 JSA’의 북한군 송강호역이 원래 자신에게 제의가 왔는 역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자신이 놓쳐 대박난 프로그램 중 ‘스폰지’가 있다고 말했고 김제동도 ‘세바퀴’ MC 제의가 자신에게 들어왔었는데 놓쳤다고 고백했다.

최민식은 또 자극을 주는 배우로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하정우를 꼽았다. 하정우는 심사숙고후 완전 몰입하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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