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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악취남 등장…“2년동안 몸에 물 안댔다”
2년 동안 몸에 물 한방울 묻혀본 적 없는 최악의 악취남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씻는 것을 돌 같이 하는 부하직원 때문에 괴로워하는 박지훈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박지훈 씨는 “부하직원 때문에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다”면서 “세수도 잘 안하고 머리도 안 감는다. 평소에 양치를 안하고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사연 속 주인공인 부하직원은 “방송 출연을 위해 머리도 감고 이도 닦았다. 양치질도 일주일 만에 했고, 몸은 빼고 머리만 감았다”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옆에 앉은 방청객은 부하직원의 악취에 코를 막는 등 힘들어 했다.

상사의 폭로대로 부하직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입었다는 때가 찌든 점퍼를 입은 것은 물론, 찢어진 청바지 사이로 보이는 무릎에는 때가 끼어 있었다. 보다 못한 MC 이영자가 부하직원의 무릎을 물티슈로 닦아내자,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이 명확하게 구분될 정도였다.



부하직원은 “서울 올라와서 2년 동안 몸에 물을 대지 않았다”면서 “자취생활을 하며 바쁘게 살다보니 안 씻게 됐다. 전혀 안 찝찝하다”고 말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부하직원에게도 백일 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 그는 “뽀뽀는 해야되니 이는 닦았다”면서 “안 씻어서가 아니라 성격차이로 헤어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성시경, 장재인이 출연한 가운데 육아고민을 털어놨던 5남매의 장남 정현호 군이 3승에 도전했다.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악취남의 사연은 120표를 획득해 현호 군에게 1표 차이로 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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