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법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 유럽증시가 동반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7.10포인트(0.13%) 내린 12,845.13에 거래를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0.57포인트(0.04%) 하락한 1,344.3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67포인트(0.13%) 내린 2,901.9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선 그리스와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간의 2차 구제금융 조건 합의가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국제사회가 지원 조건으로 내건 재정긴축과 개혁 요구들을 받아들인다는 합의를 끌어낸다는 방침이었으나 모임 자체가 7일로 연기됐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 역시 그리스발 악재로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15% 하락한 5,892.20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역시 0.66% 내린 3,405.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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