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053800)가 대주주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기부재단 설립 및 정치참여 가능성 소식에 8%대 상승했다.

6일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400원(8.20%) 오른 12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안철수 원장은 서울시 프레스센터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재단(가칭)’을 설립해 기부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장은 기존 기부와 다르게 수평적 재능 기부 형태로 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오는 3월 정식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 원장은 정계 진출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우리 사회에 발전적인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면 되는지 계속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정치도 그중 하나가 되겠다“고 밝혀 정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은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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