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2011년 일반회사채 발행 31% 급증…지방채, CD는 감소
지난해 일반회사채 발행은 활발했지만 지방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1년 공사채 등록발행액 287조8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체적으로는 발행규모가 정체됐지만 유형별로는 편차가 컸다.

회사채 발행은 56조1521억원으로 전년 43조325억원 대비 30.5% 급증했다. 예탁결제원은 “글로벌 재정위기와 물가불안 등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회사채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반면 지방채와 CD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CD 발행 금액은 17조616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예대율 규제와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자금조달 유인이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지방채 발행액은 3조4754억원으로 2010년 대비 17.2% 감소했다. 채권종류별로는 모집지방채의 발행이 70% 넘게 감소했다.

당국이 발행규제 등에 나선 외화채권도 발행이 주춤했다. 지난해 외화채권의 원화 기준 발행규모는 6조9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줄어들었다. 특히 엔화채권은 415억원 규모 전년 대비 70%나 감소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유형별로는 금융회사채 65조7235억원, 일반특수채 62조4917억원, 특수금융채 54조391억원, 유동화SPC채 12조5720억원, 국민주택채 10조16억원, 지방공사채 5조5403억원, 유사집합투자기구채 100억원 등이 발행됐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