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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수 금투협회장 취임
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박 시임 회장은 동시에 7명의 임명직 임원 가운데 5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금투협은 이날 최봉환 경영전략본부장을 회원서비스총괄 임원에, 전상훈 감사실장을 경영전략본부장에, 박병주 자율규제본부장은 증권서비스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자율규제본부와 금융투자교육본부는 금융감독원 출신의 김동철 본부장을 신규선임해 겸직토록했고,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은 김철배 본부장이 유임됐다.

신설된 회원서비스본부장은 회원사와 관련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구 자산운용협회 출신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사정에 밝은 최 전 본부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감사실장 출신에 ‘안살림’을 맡긴 것은 기존 조직에 대한 쇄신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자율규제본부와 금융투자교육본부는 공적 성격이 강한만큼 공적 기구 출신인 김 본부장을 배치했다는 해석이다. 김철배 본부장은 펀드산업에 줄곧 종사해 온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박종수 회장은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하여 회원사와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역량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금번 인사가 협회가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열린서비스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협외내 최고 임원직인 상근부회장과 자율규제위원장은 후보추천위원회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8일 회원총회를 통해 선출된다. 이와관련 금투협 노조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열린 적도 없는데 상근부회장에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자율규제위원장에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된다고 한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의 낙하산 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홍길용 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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