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허염(송재희 분)은 동생 연우의 방을 찾았다가 서찰을 발견해 이훤(김수현 분)에게 전달했다.
사진=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방송캡처 |
서찰을 받은 이훤은 “이 아이는 나의 강령함을 위해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마지막 힘을 내어 서찰을 남겼는데 정녕 나란 놈은...”이라며 탄식했다.
이어 “얼마나 아팠겠느냐, 얼마나 괴로웠겠느냐, 그 정갈했던 서체가 이토록 흐트러 지다니”라며 오열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에 의하면 이같은 김수현의 오열 장면은 10회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순간 최고 시청률 41.3%를 기록했다.
특히 10회 말미에서 이훤은 연우의 서체가 월(한가인 분)의 서체와 같은 것을 발견하고 “당장 월을 불러오라”고 명령해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된 10회는 수도권 기준으로 40.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이 시작된 지 최고 시청률이다.
전국 역시 3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40%를 다가서고 있다.
시청률 40%를 넘어선 MBC 드라마는 지난 2009년 방송된 ‘선덕여왕’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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