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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언론 검열 강화…홍콩ㆍ대만뉴스 올린 사이트 58개 폐쇄
중국이 언론 검열 강화에 나서면서 홍콩과 대만의 뉴스를 실은 인터넷 사이트 58개를 폐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중궈신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들이 재전송한 프로그램 중에는 홍콩의 빈과일보와 대만의 넥스트 TV 등 중국에서 접근이 금지된 홍콩 넥스트 미디어사 산하 웹사이트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궈신원은 이들 사이트의 운영진과 기술진 34명이 구금됐으며 각 사이트의 운영본부가 있는 광둥(廣東)성과 장시(江西), 허베이(河北), 허난(湖南)성 등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공안부와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당국은 빈과일보와 넥스트 TV 사이트가 모두 중국에서 접근이 차단된 사이트라는 점에서 이들 웹사이트가 당국의 검열을 피해 우회접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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