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軍, 한파시 지휘관재량 야외훈련 중단..한파·대설특보 대비지침 하달
국방부는 군부대가 밀집한 강원도와 경기도에 한파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휘관 재량으로 야외훈련을 중단토록 하는 등 ‘한파·대설특보 대비 지침’을 하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각급 부대는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진행 중인 야외훈련을 중단하고 병력과 장비를 안전지대로 대피시키고, 유사시 탐색구조 및 재난구조부대가 즉각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동상 등 한파 사고 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인원과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폭설로 붕괴 우려가 있는 낡은 건물이나 임시 건물 등에 있는 병력은 사전에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도록 했다. 상습 결빙지역에서의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불가피하게 운행할 때는 체인을 장착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하도록 주지했다.

한파에 의한 장비와 물자, 시설 동파 방지대책으로는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틀어놓고, 차량장비 등은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 긴급 출동에 대비하도록 지휘관들에게 당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체감 온도가 영하 30도에 이르는 최전방부대에서는 경계 임무에 투입되는 병력들에게 방한복과 발열 조끼, 방한화 등을 지급해 동상 사고를 막도록 했다”면서 “지휘관들은 실시간으로 기상특보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