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캐피털사 신용조회땐 등급 하락(X) 현금만 사용하면 등급 높다(X)
신용등급에 관한 오해와 진실
신용등급을 높이려면 당연히 신용등급에 관한 진실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다음과 같은 오해를 하고 있다.

▶소득이 높으면 신용등급도 높을 것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에는 소득이나 재산과 관련된 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다.

따라서 소득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건전한 신용생활(카드 결제 및 대출이자 납부 등)을 하고 있는 사람은 신용등급이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소득수준이 높더라도 자주 연체를 하는 사람은 신용등급이 낮게 나온다.

▶연체를 상환하면 바로 신용등급이 조정된다(×)=연체를 상환하더라도 연체기록은 3년 동안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친다. 신용등급은 서서히 조정된다. 

▶대출도 없고 신용카드도 없이 현금만 사용하면 신용등급이 높다(×)=대출, 카드의 거래 실적이 전혀 없는 사람은 신용거래 형태를 파악할 수 없어 신용등급 산출이 어렵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없다.

▶예금이나 보험 납입 실적이 많으면 신용등급이 높다(×)=신용등급은 신용거래가 아닌 예금이나 보험료 같은 일반 금융거래는 반영하지 않는다. 따라서 예금이 아무리 많아도 연체가 있다면 등급이 낮을 수 있다.

▶신용등급이 대출과 카드 발급을 전적으로 결정한다(×)=금융회사들이 신용평가회사가 제공하는 정보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는 것은 아니다.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은 소득, 재산, 직장 등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을 보조 자료로 활용해 자체적인 신용평점 및 신용등급을 산정하고 이를 통해 대출 승인이나 카드 발급 여부 등을 결정한다.

▶캐피털사에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단숨에 하락한다(×)=신용 평점 및 등급은 현재까지의 신용 거래를 종합 평가한 것이므로 캐피털사에서 신용조회를 하고 대출을 받았다 해도 단숨에 등급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단기간에 많은 대출 조회를 하는 것은 개인이 급전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돼 대출심사를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