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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영아 하루만에 공천위 사퇴…박근혜 시작부터 만루홈런?
정치활동 경력 및 처신논란의 중심에 섰던 진영아 한나라당 공천위원이 1일 자진 사퇴했다. 진 위원의 사퇴와 더불어 한나라당 공천위는 출범 첫날부터 삐걱거리며 잡음이 새어나오게 됐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진 위원은 “억울한 부분도 있고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당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진해서 사퇴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진 위원의 사퇴 의사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바로 전달됐고, 진 공천위원의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학교폭력예방 시민단체인 ’패트롤맘‘ 회장으로 활동한 진 공천위원은 평범한 주부에서 학교폭력 예방의 선봉자로 나서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사회에 감동을 준 인물의 한 사람으로 천거된 진 위원이었지만 과거 정치적 활동경력이 드러나며 언론에서는 거짓말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정치권과 관계가 없다는 당의 설명과 달리, 진 공천위원이 18대 총선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신청을 위해 입당했고 2009년에는 당 중앙위 총간사까지 지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마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사태가 불거지자 비대위와 친박(친박근혜)계 내부에서는 조기 수습의 필요성을 강하게 요구했다.

현재 당 비대위가 공천위원을 인선한 지 하루 만에 ’낙마 사태‘가 현실화됨에 따라 공천심사가 출발과 동시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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