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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각네’ 황신혜, 악녀 카리스마 제대로 ‘분노의 열연’


배우 황신혜의 열연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황신혜는 2월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에서 왕지혜의 뺨을 때리며 언성을 높이는 등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선(황신혜 분)은 태양(지창욱 분)의 정체를 알고 가온(왕지혜 분)이 자신을 속였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가온에게 거친 말을 쏟아내며 급기야 뺨까지 때리는 등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양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온의 말을 믿을 수 없는 강선의 의심이 높아진 가운데, 그는 동네 어귀에서 태양과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은 지난날을 떠올리며 대화를 주고 받았다.

태양은 “진심에게 연락이 오면, 제가 기다린다고 전해달라”고 용기를 냈지만 강선은 “네가 진심의 앞날을 망쳐놨다”며 “너를 보니 예전 일이 떠올라 다시 지옥을 겪는 기분”이라고 독한 말을 퍼부었다.

태영과 헤어진 강선은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애썼지만 얼굴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과거 강선은 딸 어린 가온(박소영 분)을 잃은 것을 어린 태양(오재무 분)의 탓으로 돌렸다. 그리고 남편 인범(전노민 분)에 대한 강한 집착으로 당시의 진심을 딸로 만들었다. 이로써 과거 진심이 죽은 가온을 대신하게 된 것. 이 사실을 태양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임신 중인 강선은 사실이 밝혀져 남편에게 버림받을까 노심초사 한 마음뿐이다.

이때 태양을 향해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독설을 쏟아내는 황신혜의 열연은 극에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또 과거의 악연으로 얽힌 강선과 가온, 태양 세 사람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가온은 태양에게 강선을 만난 사실을 전해 듣고, 또 무언가 결심한 듯 한표정을 짓는 등 상황은 점점 더 흥미롭게 흘러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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