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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부자, 비둘기 한 마리 3억7000만원에 구매
중국 부자가 비둘기 한 마리를 인터넷 경매에서 3억7000만원에 구매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둘기 경매업체 PIPA는 “지난달 30일 중국 선박회사 사장 후쩐위가 비둘기 한 마리(돌체비타종)를 20만9000파운드(약 3억7000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판매된 유로 다이아몬드 품종 14만2000파운드(약 2억5000만원)를 넘어선 것이다.

중국에서 비둘기 경주장을 소유하고 있는 후쩐위는 “이번에 구매한 비둘기는 경주용이 아닌 번식용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외신들은 비둘기 경주가 중국에서 성행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비둘기를 고가에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비둘기는 네덜란드인 피터 빈스트가 내놓은 것으로, 그는 PIPA 등 경매 사이트에 총 245마리의 비둘기를 내놨다.

PIPA는 이날 온라인 경매에서 팔린 비둘기 수입이 250만달러(약 2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둘기 경주는 한 장소에서 비둘기를 날려 다른 지점까지 돌아오는 시간을 기록해 순위가 정해지는 경기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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