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드림하이2’ 최여진 “초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인터뷰)
배우 최여진이 지난 1월 30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극본 허성혜, 연출 이응복 모완일)로 돌아왔다.

그가 맡은 역할은 기린예고의 보컬 담당 선생님 김태연. 노래실력은 월등하지 않으나 그렇다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패션 감각이 타의 추종을 불허, 외모에 관심이 많아 학생들의 외모에도 관여를 많이 한다.

또 최여진은 이번 드라마에서 양진만 역의 박진영과 묘한 앙숙관계를 이루며 현지수로 분한 애프터스쿨 가희과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드림하이2’로 2012년을 시작한 최여진의 각오와 포부를 들어봤다.

# 이번 드라마는 앞선 작품들과 달리 아이돌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드라마를 할 때마다 거의 막내였는데 이번 ‘드림하이2’는 출연자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지면서 졸지에 선생님 대접을 받고 있다.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무엇보다 아이돌과 연기호흡을 맞추는 것이 신기하고 새롭다”

#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돌보다 더 아이돌 같은, 선생님답지 않은 보컬 선생님으로 등장한다고 했는데,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가닥은 조금 잡혔나.

“아무래도 드라마 자체가 아이돌의 세계를 약간은 판타지적인 느낌으로 극화 시킨 작품이기 때문에 현실감 없지만, 부담스럽지는 않게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애썼다. 또 ‘드림하이1’과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고, 많은 분량이 아니라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만화같은 설정을 더했다”

# 앞선 작품에서는 주로 당당하고 도도한 여성 캐릭터를 맡았다.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려고 하는지.

“도도하고 강한 캐릭터가 어필이 많이 됐을 뿐이지 한 번도 변신을 하지 않은 적이 없다.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큰 변신을 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를 하다 보니 어느새 또 앞의 캐릭터는 잊혀졌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또 다른 면을 인정받으면 좋겠다”



# 아무래도 모델 출신이다 보니, 매번 패션과 소품 등이 눈길은 끈다. 이번에는 어떤 콘셉트인가.

“이번 콘셉트는 ‘아이돌’. 달리 말하면 10대들이 원하는 스타일이다. 긴 웨이브에 로맨틱한 분위기의 콘셉트다. ‘아~ 나도 이 언니처럼 입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보여주려고 한다”

# 선생님으로 등장하는 박진영(양진만 역), 가희(현지수 역)와의 호흡은 어떤지. 멜로라인도 들어간다고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도 크다.

“아직 많이 진행된 상황이 아니지만 두분 모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다. 태연과 진만은 정말 비슷한 듯 다른 혹은 다른 듯 비슷한 캐릭터이고, 지수는 정반대인 캐릭터라 앞으로의 관계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 스스로도 기대된다”

# ‘드림하이’의 촬영장은 굉장히 춥다고 소문이 났다. 나만의 겨울철 건강관리가 있는지, 더불어 몸매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추운 것에는 장사가 없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해도 추운 건 싫고 힘든게 사실이다. 핫팩만이 날 살린다. 겨울이라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운동 후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머리를 잘 말리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 ‘드림하이2’,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기대하는가.

“‘드림하이1’이 잘 됐기에 시즌 2에 대한 기대 또한 높다. 전작과 많이 비교하시지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내용과 캐릭터, 그 외의 모든 것들이 더욱 탄탄해지고 완성도가 높아졌기에 실망 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시청자분들이 평가해주시고 사랑해 주실거라 믿는다”

# 끝으로, 배우 최여진의 2012년 계획과 목표는.

“2012년은 전보다 더욱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20대에서 30대가 되면서 스스로에게도 변화가 생기고 그로인해 활기와 열정이 생겼다. 게다가 ‘드림하이2’로 2012년을 시작하니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최여진이 될 것이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최여진의 ‘드림하이2’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sunny@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