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경기가 2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의 발표에 따르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0.5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지표를 나타내는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반대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 49.0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경기둔화 우려를 높였다. 그러나 12월 다시 50선 위로 올라선 후 2개월 째 반등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측한 49.5 보다 높은 수치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장리췬(張立群) CFLP 애널리스트는 “PMI가 2개월 연속 상승해 중국 경제의 둔화세가 완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PMI의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미래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세를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