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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파니 “공개 프로포즈, 영락없이 코 낀 신세 됐다”
모델 이파니가 1월 31일 오후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열린 성인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공연이 끝난 뒤 뮤지컬배우 서성민으로부터 깜짝 프포포즈를 받았다. 이파니는 2월 1일 이슈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은 이파니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공개 프로포즈를 받은 소감은?

“처음에는 사기 당한 기분이었다. 어제 공개 프로포즈를 위해 몇 번을 연습하며 리허설까지 했다더라. 나는 그 사실을 까마득히 모르고 생일인데 축하도 못 받아 되게 섭섭했던 참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한테 인사를 하는 중에 갑자기 불이 꺼지길래 조명사고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프로포즈를 하길래 완전 기겁했다. 기분이고 뭐고 떨려서 말이 한마디도 안 나왔고, 결혼 하자는 말도 들리지 않았다.(웃음) 당황한 나머지 얼른 반지를 주워 꼈더니 나중에 남자친구가 ‘내가 껴주려고 했는데 왜 먼저 꼈냐’며 투덜대더라. 당시에는 놀란 마음이 컸지만 현재는 굉장히 기분이 좋다”

-서성민이 평소에도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나?

“그렇다. 오빠(서성민)는 굉장히 여성스럽고 섬세하다. 나는 약간 남자다운 편인데 오빠는 애교가 많고, 표현에도 적극적이고, 내조도 잘 한다. 나랑 성격이 정반대라 오히려 잘 맞는 것 같다”



-프로포즈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나?

“결혼하고 싶어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크게 프로포즈를 할 줄은 몰랐다. 이제 다른 분들이 다 알게 됐으니 제대로 코 걸린거나 다름없다.(웃음)”

-가족들의 반응은?

“아마 오늘 기사를 보고 아실 것 같다. 어제 늦게 프로포즈 받은 거라 가족들에게 따로 자랑은 하지 않았다. 평소 오빠와 아들 형빈이 사이가 좋아 걱정될 건 없다”

-결혼은 언제쯤?

“결혼 날짜는 아직 확실히 정하지 않았다. 일단 프로포즈는 받았으니, 다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결혼 뒤에도 활동을 펼칠 것인가?

“그렇다. 계속 연예계 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하던 일은 계속 해야 하지 않겠나.(웃음)”

-팬들에게 한마디

“공개 연애 후 오빠 안티카페가 생겼다. (웃음) 이렇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는만큼, 앞으로 예쁜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사랑하겠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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