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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에 강철규 씨, 재벌개혁 전도사
민주통합당은 1일 4ㆍ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67ㆍ전주우석대 총장)을 선임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지니고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3년 임기를 마친 분으로 위원장 시절 보여준 개혁에 앞장 선 면모를 높이 샀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재벌개혁의 전도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로 1999년 김대중 정부시절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과 2000년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맡았다. 참여정부에서는 부패방지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강 위원장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으로 유학,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 위원장은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내면서 경실련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재벌의 순환출자구조 개선 등 학계에 있을 때부터 재벌개혁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인물이다.

한편민주당은 강 위원장 인선에 이어 금주 중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공천의 기준과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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