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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인사 관련 2題> 차기 KDB생명 사장 ‘삼성맨 3파전’
조재홍·이재돈·박현문 압축
인선작업 이달중 마무리 예정

KDB생명이 지난해 말 사임한 최익종 사장의 후임 인선작업을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군은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달 차기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심사를 받은 인물은 조재홍 전 동부생명 사장을 비롯해 이재돈 전 삼성생명 채널부문장(부사장), 박현문 전 삼성생명 마케팅 실장(부사장) 모두 삼성맨 출신이다.

조 전 사장은 1952년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1978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뒤 인사담당, 부산지역단장, 신채널부문장, 고객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06년 동부생명 사장으로 영입돼 3년간 동부생명을 이끌었다.

이 전 부사장은 1949년생으로, 남성고와 전북대 상대를 졸업했다. 1974년 삼성생명에 첫발을 디딘 후 영입기획부장, 호남사업부장을 거쳐 채널부분장을 2009년 8월까지 역임한 영업통이다.


국내 생명보험 상품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박 전 부사장은 1953년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의 서울대 법대 후배다.

박 부사장은 1979년 마찬가지로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영업기획부장, 증권사업부담당 이사, 상품기획담당 상무, 상품부문장(BU)을 거쳐 지난 2009년까지 마케팅실장을 지냈다.

KDB생명 관계자는 “강만수 지주 회장은 그 동안 보험사는 보험에 정통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은행 등 계열사에서 대표를 선임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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