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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울, 비참, 난해, 해체’ 라디오헤드, 한국에 온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5인조 록밴드 라디오헤드(RADIO HEAD)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CJ E&M 음악사업부문측은 오는 7월 27~29일 열리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2’에 라디오헤드(RADIO HEAD)와 스톤로지스(THE STONE ROSES)가 헤더라이너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라디오헤드는 1993년의 1집 ‘Pablo Honey’에 수록된 시그니처 송 ‘Creep’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록밴드다. 라디오헤드는 음침하고 우울함을 잔뜩 머금은 ‘비참주의’를 깔고 있으면서도, 고정된 음악을 거부하고 파격, 실험, 난해, 해체 등의 방식으로 독창적인 아티스트적 명성을 구축해왔다.

‘20세기의 청춘 송가’로 불리는 ‘Creep’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The Bends’, ‘OK Computer’, ‘Kid A’ 그리고 2011년에 발매한 ‘The King of Limbs’까지 총 8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앨범마다 평단과 많은 음악 팬들의 찬사를 받는 ‘지산밸리록페스티벌 희망 라인업’ 섭외 영순위 아티스트였다. 



또한 199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 스톤로지즈 또한 해체 15년 만에 재결성해 전 세계 팬들의 기대와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설적인 밴드이다.

한편 이 같은 공식 고지에 앞서 팬들의 기대감은 오래 전부터 뜨거웠다. 지난 1월 초 일본 후지록페스티벌 라인업으로 라디오헤드와 스톤로지스가 공개되자마자 많은 록 팬들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내한도 성사되길” “역사적인 라인업이 탄생할 조짐이 보인다” “한국에 온다면 그 날은 계탄 날!!”이라며 들뜬 반응을 보여왔다. 이때문에 1월초부터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었다. 특히 라디오헤드와 스톤로지스의 내한이 지금까지 없었던 터라 이번 라인업 발표에 따른 내한공연 성사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올해 발표한 신년계획에서 페스티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 밝힌 만큼 라인업은 물론 페스티벌 전반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관객들의 기대와 수준에 맞춰 페스티벌도 도약해야 한다”고 전하며 “페스티벌의 대중화는 이미 끝난 트렌드. 이제 페스티벌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디오헤드와 스톤로지스의 참여가 확정된 ‘지산밸리록페스티벌 2012’ 티켓오픈은 2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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