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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경찰, 위탁공사대금 횡령한 환경업체 대표 등 적발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공사대금을 횡령한 환경 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구청의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 공사대금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인천 A환경 대표 L(5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또 L씨가 횡령 사실을 알고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B환경 대표 K(50)씨를 공갈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008년 9월 인천 모 구청으로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공사운영을 위탁받아 구청으로부터 받은 공사보증금 3억4000만원을 보관하면서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85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씨 등은 이같은 사실을 알고 L씨를 협박해 9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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