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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린의 ‘블랙 우먼 파워’, 인종차별 소재 ‘헬프’ 미국 배우조합상 3관왕

흑백 인종문제를 다룬 영화 ‘헬프’가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 작품에 출연한 흑인 여배우가 여우 주ㆍ조연상을 휩쓸어 ‘블랙 파워’를 보여줬다.

‘헬프’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18회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바이올라 데이비스), 여우주연상(옥타비아 스펜서), 최우수 캐스팅상을 수상했다. ‘헬프’는 인종차별이 엄존했던 1960년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백인 상류층 여성들에게 무시받고 냉대받는 흑인 가정부들의 고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를 꿈꾸는 한 젊은 백인 여성이 흑인 가정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받아 써 세상에 알리게 된다는 줄거리로 인종차별문제와 함께 흑백 여인들간의 우정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바이올라 데이비스와 옥타비아 스펜서는 영화 속에서 가정부로 출연했다. 남우 주ㆍ조연상은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과 ‘비기너스’의 노장 크리스토퍼 플러머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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