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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원주 간 철도 추가건설해야
수서~평창 1시간내 도착
평창올림픽 당일 코스 관람

경기도 여주∼강원도 원주 간 철도를 추가로 건설하면 KTX 수서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경기장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해 당일 코스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31일 ’수서∼평창 철도연결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서울 수서에서 강원 평창까지 건설되는 기존 철도건설계획보다 26분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한 다음 중앙선으로 갈아타고 원주까지 가는 교통편을 제시했다.

하지만 조 연구위원은 “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경기장으로 향하는 선수와 대회 관계자에게는 최단거리지만 수도권 인구가 집중된 한강 이남지역 주민들이 평창으로 가기에는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KTX 수서역을 이용, 분당선 왕십리역에 도착해 중앙선으로 환승한후 평창으로 접근하는 데 86분이나 걸리기 때문이다.

조 연구위원은 그러나 “여주~원주 철도를 건설하면 KTX 수서역에서 평창까지 59분만에 갈 수 있어 정부가 제시한 방법보다 26분이나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공사 중인 성남∼여주 철도는 2015년경 완공된다.또 원주에서 평창을 거쳐 강릉까지 연결되는 철도는 올해 5월 착공,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여주에서 원주까지 22km 구간이 추가로 연결되면 성남(판교)에서 평창까지 직행 운행 시 51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수원=박정규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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