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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작년 의료비로 1억弗 넘게 쓰고 갔다
의료관광 수입 1억1600만弗
외국인이 성형수술이나 건강검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의료비용이 1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데다 지방자치단체의 의료관광 유치노력 등이 더해져 관련 수입은 5년 새 배로 늘어났다.

31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 관련 여행(의료관광)’ 수입은 1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최대치다.

건강 관련 여행은 외국인이 수술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한 것을 의미하며, 환전 당시 외국환은행에 밝힌 여행 목적이나 신용카드 결제 사용처를 토대로 구분해 집계한다.

의료관광 수입은 2006년 59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이후 ▷2007년 6800만달러 ▷2008년 7000만달러 ▷2009년 8300만달러 ▷2010년 9000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나 지난해 1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성형수술 등을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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