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5대 어선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을 비롯한 ‘1박2일’ 멤버들은 오징어, 문어, 대게 , 참복, 아귀 등을 잡기 위해 배에 올랐고, 은지원은 5대 어선 중 아귀를 잡으러 바다에 나서게 됐다.
배에 몸을 싣기 전 은지원은 생전 접해보지도 못한 아귀라는 생선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제작진은 은지원에게 “아귀는 생선 모양이 아니다. 이빨도 이쑤시개처럼 있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은지원은 이내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단은 은지원이 아귀와 맞닥뜨리자 벌어졌다. 은지원은 급기야 비명을 지르며 “나 저거 못해”, “저걸 어떻게 만져”, “나 정말 안 돼”, “괴물이 나타났다!”고 울부짖었고 급기야 “넌 왜 이렇게 생겼냐. 나를 잡아먹겠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아귀를 그물에서 떼어내는 작업도 당연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은지원의 멘탈 붕괴 장면을 접한 누리들은 “아귀, 정말 무섭게 생겼지요”, “처음 보는 사람, 멘탈 붕괴 당연합니다”, “아무리 무섭게 생긴 아귀라도 아구찜은 일품”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멘탈 붕괴’란 최근 인터넷을 통해 등장한 신조어로 정신이나 영혼이 붕괴된다는 뜻이며 무언가 충격적인 소식을 듣거나 일을 경험했을 때 쓰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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