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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에게 키스하자 어디선가 주먹과 발길질이...
클럽에서 여자친구에게 애정 표현을 하던 남자가 낯선 남자에게 폭행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29일 새벽 1시 40분께 서울 이태원 파출소로 한 외국인이 뛰쳐 들어왔다. 이유없이 자신을 때린 한 흑인남자를 잡아달라는 이유에서였다.

이 외국인은 이집트 출신 엔지니어 A(30)씨로, 그는 이태원동 소재 모 클럽에서 여자친구와 볼키스와 포옹을 하던 중 신원을 알수 없는 흑인 남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클럽에서 놀던 여자친구가 오라고 해서 클럽에 갔고 클럽에 도착하자마자 여자친구와 볼키스와 포옹으로 만남의 기쁨을 나누던 중 옆에 있던 건장한 흑인남자의 주먹과 발길질이 날아왔다”며 “여자친구와 애정표현을 했을 뿐인데 갑자기 맞아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 흑인 남성은 A씨가 도착하기 전, A씨의 여자친구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하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무슬림이라 직접 싸움을 할 수 없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A씨의 추가 진술을 토대로 흑인 남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alzam37>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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