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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노인 비밀 ‘관심’…자기 나이보다 30년 젊게사는 비밀 공개
아찔한 하이힐을 신은 채 현란한 스텝, 아름다운 몸놀림을 선보이는 여성 타오 포춘린치씨(94)는 미국 내 최고령 요가 강사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두 팔만으로 온 몸의 무게를 지탱하는 고난이도 자세까지 선보인다. 더 놀라운 건 그가 몇 년 전 사고로 고관절이 심하게 망가져 대수술을 받았었다는 것.

우렁찬 기합과 함께 검을 들고 선 이상윤씨(94). 4년 전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검도를 시작했다는 그는 식사 준비부터 텃밭 농사까지 모두 혼자 해낸다. 올해 수확한 무를 담은 30kg짜리 부대도 혼자 척척 옮긴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이동하는 그는 쉼 없이 계단을 올라 도착한 한국화 교실에서도 수준급의 산수화·서예 실력을 자랑한다.

여든에 발레를 시작,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영국인 존 로우씨(93)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하고 테니스, 그림, 피아노 연주와 노래 등 다양한 취미를 가졌다.

29일 방송된 KBS 1TV ‘KBS스페셜’에서는 잘 늙는법 첫번째 이야기 아흔살 청춘의 비밀 편이 전파를 탔다. 세 명의 슈퍼 노인을 통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비밀을 파헤쳤다.

미국, 영국 그리고 한국에서 만나본 슈퍼 노인에게서는 ‘절제된 식습관’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식이 노화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인 검증과 토대를 통해 분석한다. 순탄하지 않은 인생길에도 계속 도전하며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는 것도 공통점. 이날 방송에서는 80세에 발레를 배우고, 84세에 볼륨 댄스를 시작하고, 90세에 검도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슈퍼노인들의 놀라운 활력을 소개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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