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다니엘 아게르의 선제골로 0-1로 뒤지던 전반 37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위건 애슬래틱과의 정규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뒤 한 달 만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박지성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중앙과 양 측면을 수리틈없이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전반 37분 하파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논스톱으로 강하게 때려 리버풀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87분 리버풀의 디르크 카윗에 한 골을 더 허용해 1-2로 져 탈락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8일 맨시티와의 FA컵 64강전 이후 세 경기째 이어오던 연승 행진도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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