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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털다 자기 다리에 총 쏜 ‘세계에서 가장 어설픈 강도’
은행을 털다가 자기 다리에 총을 쏜 도둑이 ‘세계에서 가장 어설픈 은행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의 한 은행 지점에 최근 3인조 도둑이 들었다. 도둑 둘이 금고로 가서 현금을 담는 동안 다른 한 명은 입구에서 권총 두 자루를 들고 망을 보고 있었다.

잠시 뒤 망을 보던 도둑이 갑자기 오른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자기 다리에 총을 쐈다. 총 소리에 놀란 도둑 두 명은 즉시 금고에서 빠져나왔고, 다리에 총을 맞은 도둑을 데리고 사라졌다.

이 모습은 은행 CCTV에 녹화됐다. 경찰은 CCTV에서 도둑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둑을 체포했다.

도둑이 자기 다리에 총을 쏜 것이 실수 혹은 고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이 은행지점에서 3만헤알(약 1900만원)를 털고 도망친 다른 공범을 쫓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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