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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율 25% 차지…파란색車가 위험하다, 왜?
눈의 굴절률탓, 파란색 사고율 높고 노랑, 황금색 계열 사고 낮아
지난해 사고율 높은 파란색 차는 4% 팔린 것으로 조사돼


자동차 색상에 따라 사고율이 다르며, 파란색차의 사고율은 전체 사고의 25%로 다른 색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인러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동차 색상에 담긴 불편한 진실’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 글을 작성한 광주남부서 조동린 경장은 자동차 색상에 따른 사고율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파란색 차가 전체 사고의 4분의 1인 25%를 차지하며, 녹색(20%), 회색(17%), 흰색(12%)순으로 사고가 많이 난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한해 한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차 색깔은 은색(30%), 흰색(25%), 검은색 (15%), 회색(12%), 파랑색(4%) 순서고 소개하면서 인기가 많은 흰색, 회색계열은 사고율도 높은 편인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당부했다.



조 경장에 따르면 색깔별로 사고율이 달라지는 것은 눈의 굴절률과 초점기능때문이다. 파란색의 경우 빛의 굴절률이 커 망막보다 앞쪽에 상을 맺는데, 이를 망막에 맞추려고 수정체를 오목렌즈로 만들면서 파란 물제는 실제보다 멀게, 작게 느껴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파란차와 빨간차를 같은거리에 두고 보면 파란차가 7m 더 멀게 있는 것처럼 인식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멀리 있다 안심하는 사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에 비해 노란색은 정확히 망막에 상을 맺기 때문에 왜곡이 되지 않아 사고가 적다고 조 경장은 소개했다.

조 경장은 “차를 살때 스타일과 색상을 중요시 여길 수 있지만, 무엇보다 운전중에는 안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고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달라는 차원에서 이런 결과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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