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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대졸 신입 연봉차이 얼마 나나 보니

고졸과 대졸 신입사원 간 연봉 차이는 평균 665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연봉정보제공업체 페이오픈에 따르면 이 업체에 등록된 지난해 취업자의 연봉 1187건을 분석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들의 초임 평균 연봉은 2881만원으로 월 24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은 평균 2216만원으로 월 185만원을 받고 있어 대졸 신입사원과 고졸 신입사원 간 연 665만원, 월 55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고졸 신입사원에 대한 처우와 급여조건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졸 사원과의 간극은 극명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오픈이 조사에 따르면 고졸·대졸 출신 직장인의 평균 연봉격차가 가장 심한 업종은 금융업이며, 연봉차이는 1779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오픈 최효진 대표는 “최근 들어 대기업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고졸채용바람이 불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기 보다는 고졸, 대졸 사이의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다”라며, “기업들마다 경력이 길어질수록 늘어나는 연봉격차를 줄이고 승진과 배치에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인사제도를 합리적으로 고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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