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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년 가요계, 新보이그룹들 대거 등장 ‘男風 분다’
걸그룹 홍수속 보이그룹들이 출격을 알렸다. 지난해 가요계를 주름잡던 걸그룹에 대적할 보이그룹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TS엔터테인먼트의 B.A.P, 플레디스의 뉴이스트, SM엔터테인먼트의 EXO 등. 이밖에도 여러 기획사에서 준비 중인 수많은 그룹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한동안 걸그룹의 등장으로 침체됐던 보이그룹의 시장의 부흥일 일으킬 예정이다.

#TS의 ‘B.A.P’, 기대감을 충족시킬 새로운 야심작

신예 보이그룹의 대열에 걸그룹 시크릿이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먼저 첫 발을 내딛는다. 그룹 B.A.P는 1월 25일 자정‘워리어(영어)’와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팀명은 Best(최고의), Absolute(절대적인), Perfect(완벽한)의 약자로, 6인조 남성그룹이다.

B.A.P 멤버 중 지난해 시크릿 송지은의 ‘미친거니’에서 피처링한 방용국이 눈에 띄며 젤로, 힘찬 등도 음반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먼저 알렸다. 나머지 세 멤버는 SBS-MTV 리얼 다큐 프로그램 ‘타다 이츠 비에이피(Ta-Dah, It’s B.A.P)’으로 먼저 브라운관을 접수해 다소 색다른 방법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B.A.P는 오는 1월 28일 쇼케이스를 통해 무대 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B.A.P는 TS가 준비한 새로운 야심작으로 놀랄만한 프로젝트를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디스의 ‘뉴이스트’, 최강 비주얼

지난 달 17일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일명 플레디스 보이즈의 뉴이스트(NU’EST)라는 팀명을 공개해 데뷔 임박을 알렸다. 그룹 뉴이스트는 NU(새롭게), Establish(설립하다), Style(스타일을), Tempo(템포에 맞춰)라는 약자로, 5인조 남성그룹으로 구성됐다.

뉴이스트는 데뷔 전부터 소속사 선배들의 뮤직비디오 및 뉴발란스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2012 ‘해피플레디스’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해 ‘최강의 비주얼’로 평가 받았다. 또한 타이틀곡 ‘러브 레터(LOVE LETTER)’로 각종 음악 방송 무대에도 오르며, 플레디스 아티스트들과 함께 잡지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각도로 끼와 재능을 발산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이스트가 올해 초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들 중 가장 늦게 공개됐음에도 조바심을 내지 않는 이유는 데뷔를 앞둔 보이그룹 중 출중한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했기 때문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SM의 ‘EXO-K’, ‘EXO-M’, 글로벌한 실력파 + 뛰어난 외모

SM 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SM은 기존의 데뷔형태와 달리 새로운 형태를 시도했다. 두 팀을 같은 날, 같은 시각, 같은 노래로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데뷔해 글로벌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두 팀의 팀명은 태양계 외행성을 뜻하는 EXOPLANET에서 모티브를 얻어 미지의 세계에서 온 새로운 스타라는 의미를 담았다. 여기에 한국에서 활동할 그룹엔 KOREA의 K, 중국을 무대로 삼은 그룹은 MANDARIN의 M을 끝에 붙여 구성됐다.

SM이 이러한 이색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발레 재즈 힙합 등 모든 장르의 춤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17세 소년 KAI, 뛰어난 보컬실력과 꽃미남 외모를 겸비한 루한, 중국 전통 무술인 우슈를 11년간 연마한 ‘무술소년’ 타오 등 멤버들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또한 EXO는 지난해 12월 29일 방송한 SBS ‘가요대전’에서는 파워 댄스 퍼포먼스는 물론 뛰어난 실력까지 뽐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렇듯 남성 아이돌그룹들이 본격적으로 데뷔, 활동함에 따라 과연 어떤 팀이 먼저 국내 가요계에 ‘남풍(男風)’을 불러일으킬지 사뭇 기대된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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