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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범죄율이 가장 높아…10대·외국인까지 확대일로
보험사기에 대한 잘못된 국민적 인식은 청소년들과 심지어 외국인들한테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 보험사기는 지속적인 홍보활동에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상반기 중 연령별 보험사기 적발인원의 비중을 살펴보면 경제적 활동이 가장 활발해야 할 40대가 30%에 육박하면서 가장 높았다. <표2 참조>

이어 30대가 평균 20% 중반이었고, 50대가 20%대에 육박하면서 3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10대와 20대의 보험범죄가 각종 예방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점을 보험업계에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다.

10대와 20대의 보험범죄 적발인원은 지난 2009년 상반기(1월 6월)에 5028명이었다가 2010년 상반기에는 4232명으로 다소 주는 듯했으나, 2011년 상반기에 5062명으로 또다시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기수법이 날로 지능화ㆍ집단화하고 대담해지고 있음에도, 우리 국민들은 심각성을 전혀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더욱이 국민 5% 상당이 보험사기 행위를 용인할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10대, 20대 등 낮은 연령대의 보험사기가 줄지 않는 것은 향후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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