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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인뮤지스 “2012년, 나인뮤지스의 성장을 기대하세요”
나인뮤지스가 5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기존 7명으로 활동하던 나인뮤지스는 멤버 경리를 영입 8인조 체제로 변화를 주고 ‘휘가로’의 통통튀고 상큼한 모습을 벗고 강렬하고 섹시한 카리스마로 단단히 무장하고 나섰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만난 나인뮤지스는 확실히 ‘휘가로’ 때의 통통튀고 상큼한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나인뮤지스의 이번 신곡 ‘뉴스’는 스윗튠 작곡가의 곡으로 어두운 비트와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댄스 역시 강렬함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가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휘가로’때는 군무 위주로 밝은 느낌이었다면 이번 ‘뉴스’는 어두운 비트에 맞춰 멜로디, 댄스, 의상 자체도 모두 강렬한 느낌을 뿜어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가사는 사랑하는 남자와 헤어진 여성이 상대방 남성에게 대놓고 이야기는 못하고 숨겨둔 여성의 감성들을 표현하는 가사예요.”(이샘)

“이번 활동을 통해 나인뮤지스가 성장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 랩을 전문적으로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신곡에 랩이 많이 들어갔어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음악적 성장, 다양한 장르 도전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저희 나인뮤지스의 목표예요.”(현아)



“나인뮤지스만의 느낌은 여전하겠지만 분명 저희로부터 받는 감정 표현 자체가 다르실 거예요. 이번 곡은 이전의 곡보다는 슬픔 감정을 바탕으로 강한 척하지만 내면의 상처받는 감정이 중점적으로 드러나요. 그런 감정 표현 자체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죠.”(이유애린)

나인뮤지스는 조금 더 체계적인 구조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 경리를 영입했다. 90년생인 경리는 데뷔도 하기 전 얼짱 댄서로 활동했던 이색경력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대 뒤에서 나인뮤지스의 공연을 보다가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다는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로워요. 댄서로 활동했던 경험 때문에 떨진 않을 것 같은데 가수로서의 경험은 적어서 제스처나 표정 등 부족한 면들이 많아서 채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야해죠. 제가 들어옴으로 나인뮤지스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으면 좋겠어요.” (경리)

“나인뮤지스가 멤버도 높고 예전보다 인지도도 높아져서 2012년에는 조금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멤버들이 끼가 엄청나거든요. 그런쪽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께요.”(세라)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가수로서의 역량도 충분히 발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싶은 바람도 전했다. 



“나인뮤지스로 합류하기 전에 연기자 사무실에 있었어요. 혹시 기회가 된다면 연기 쪽도 도전해 보고싶어요. 지금은 나인뮤지스 안에 있으니 음악을 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거 우선이고요. 음악공부를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일렉트로닉 팝이나 인디음악쪽에도 관심이 많거든요.”(현아)

“저는 나인뮤지스에서 보컬을 맡고 있지만 랩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요. 언젠가는 랩을 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께요.”(세라)

“새롭게 합류했기 때문에 나인뮤지스 안에서 일단 정체성을 찾는 것이 우선인 것 같고요. 그 후에 예능 프로그램에 한 번 나가보고싶어요.”(경리)

“저는 노래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솔로 앨범이나 뮤지컬 쪽으로 진출해보고싶어요.”(혜미)

“처음 연예계를 입문할 때 MC로 시작했어요. 오래하지는 못했지만 더 깊게 배워서 MC로서 경력을 쌓고 싶어요.”



지난해 나인뮤지스는 소속사 선배 서인영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축제 ‘얏살람 2011’ 무대에 올랐다. 당시 공연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폴 매카트니, 펫 보이 슬림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중동에 생각보다 한국 팬분들이 많아서 반가웠어요. 쇼핑몰을 갔었는데 알아보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현지인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추억이 됐어요. 나인뮤지스라는 사람을 알고 있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이샘)



“새로운 환경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도 됐었는데 아부다비 현지 공연 조건은 완벽했어요. 그리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공연을 보고 왔는데 세계적인 팝가수를 실제로 마주하니 느낌이 남달랐어요.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눈 앞에서 보니까 많은 도움도 됐고요.”(민하)

모델돌이라는 수식어 때문인지 새침하고 도도하게만 보였던 나인뮤지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그들은 음악이라는 같은 목표를 안에서 당당하고 자기 주장을 확실히 펼칠 줄 아는 영리한 걸그룹이었다. 2012년을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한 나인뮤지스. 그들의 포부가 이루어져 새해 걸그룹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장본인들이 되길 바란다.


이윤서 이슈팀기자/ ent@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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