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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트 정준일, 2년 전 '비밀 결혼',,,"뜨거웠고 철 모르던 시절"
모던 록밴드 메이트의 정준일이 지난 2010년 비밀결혼을 한 뒤 현재는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준일은 지난 2010년 11월 국내 명문대를 졸업한 건축가 A씨와 비밀리에 혼인 신고를 마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해 이미 결별 상태로 곧 이혼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정준일과 A씨는 지난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름 예술분야에 종사하며 많은 영감을 나눠온 것이 관계 형성의 가장 큰 계기가 됐다. 이후 A씨가 유학을 떠난 동안에도 두 사람의 만남은 지속됐고 법적인 부부가 됐지만 여러 갈등을 겪으며 결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해 결별했고, 이혼을 결심했으나 1년여간 법적인 절차는 밟지 못했다.

정준일의 결혼 사실은 같은 메이트 멤버들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특히 A씨와의 혼인에도 불구 싱글로 활동해왔기에 팬들 역시 큰 충격에 휩싸여있다.

이에 정준일은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궁금해 할 수많은 이야기를 나중에 아주 나중에 들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철 모르던 시절 뜨거웠고 바보 같았던 그때의 나를 어렵겠지만 조금은 억지스럽게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억측과 서로 다른 이야기들로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고 참아준다면 언젠가는 모든 것들을 들려줄 날들이 올 것 같다. 그때까지만 힘들 테지만 기다려 달라.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메이트의 정준일은 지난 2009년 데뷔, ‘그리워’ ‘이제 다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디음악계가 주목하는 밴드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에는 메이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음악영화 ‘플레이’가 개봉해 소소한 반응을 얻었으며 정준일은 특히 여성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준일은 오는 31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ㆍ<사진=영화 ‘플레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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