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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살 소녀에 화장 가르치는 英 학교 논란
어린 소녀들에게 화장을 가르치는 학교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영국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리즈의 성-메리 가톨릭 학교는 전문 화장 아티스트를 고용해 14~15세 여학생들에게 면접, 밤 외출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화장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 교사는 “수업에서 배운 화장법이 첫 인상을 좋게 만들고, 여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화장을 배우기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면서 학교를 비난하고 있다. 한 소녀의 부모는 “화장은 학교가 아닌 집에서 부모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가족교육단체는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화장 수업은 필요하지 않다”면서 “부모는 화장을 가르치는 학교에 딸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아동을 성적·상업적로 이용하는 업체에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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