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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도둑 붙잡아 자선단체에 기부 '황당'
자신의 물건을 훔친 어린 도둑이 너무 허약하다면서 청소년 건강 자선단체에 기부한 30대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영국 현지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동부 케임브리지에 사는 피터 스티븐스(34)는 최근 자신의 자동차 뒷문을 열고 노트북 PC를 훔쳐 도망가던 청소년을 잡았다.

스티븐스는 “어린 도둑을 225m 쫓아가서 붙잡았는데 도둑 아이가 매우 지쳐보였다”면서 “어린 아이가 건강하지 못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물건을 훔쳐 달아나려면 먼저 건강해져야 한다”고 도둑 아이에게 말했다고 캠브리지 뉴스가 전했다.

이 일을 겪은 후에 스티븐스는 청소년들의 건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사건이 일어나고 며칠 뒤 스티븐스는 청소년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면서 청소년 자선단체에 돈을 내놨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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