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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절, 부모님보험이 선물로 괜찮다는데...가입시 유의사항은?
고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한 준비는 필수다.

한국금융연구원 등 여러 연구기관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는 2050년에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나이가 많아 질수록 질병과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병원 치료가 잦아져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는 점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때문에 노년층에 집중 발생하는 질병 및 상해사고를 보장해주는 부모님보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와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보험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미국계 손해보험사인 차티스는 최근 지난 10년간 부모님 보험 가입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을 담은 ’부모님보험 체크리스트트’을 마련, 소개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춤형 상품 긴요

우선 부모님보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눠 소개했다.

노년건강보험은 노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여러 질병 또는 상해,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 가입시에는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우선 따져본 후 기왕증 등 과거 병력 확인을 통해 가입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장제비보험’은 사후 장례비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무엇보다 장례서비스를 꾸준히 제공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병보험은 질병에 대한 보장은 물론 병원 입원 시 발생하는 간병자금까지 포함하고 있다. 때문에 보장 질병 범위를 넓게 설정 할수록 보험료가 높아짐으로 본인의 상황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장기간은 최대한 길게...진단금 보장상품은 중복보상 가능

부모님보험은 가입 시 나이 제한이 있다.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게 중론이다. 병력 및 건강상태로 보험가입이 어렵다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당뇨나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 가능한 상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1세라는 점과 향후 더 늘어난다고 볼때 80세 혹은 그 이상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보장기간을 길게 설정해야 한다. 아울러 중증치매, 암, 사망 등 진단금을 보장하는 상품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나, 의료비를 실비 보장하는 상품은 비례보상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 상태와 병력 명확히 고지해야

나이가 많은 노년층은 자신의 질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다. 특히 자녀가 대신 보험을 가입할 경우 부모님이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본의 아니게 고지의무를 위반할 수 있다. 이 경우 향후 보험금을 못받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보험금 수령에 문제가 없도록 보험 가입 전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상담원에게 설명해줘야 한다. 확인내용은 현재 질병 치료유무를 비롯해 복용하고 있는 약 등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최대한 특약 보장금액을 폭넓게 설정하는 것도 올바른 방법이다.

이외에도 보험상품을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면 적립형에 비해 훨씬 보험료를 줄일 수 있으며, 치매보험은 보장금액을 충분하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보험사를 선택할 땐 보험금을 신속하게 처리해준 보험사로 인정된 회사를 선택하고, 전화로 보험을 가입한 건은 30일이내 청약 철회가 가능하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보험금 청구시에는 입통원 진단서, 진료기록, 초진기록지 등을 미리 준비하면 서류발급으로 인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보험금 신청은 해당 증빙서류를 보험금 청구서와 함께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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