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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품달’, 32.9% 자체최고..성인 연기자 투입 通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을 거듭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1월 2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한 ‘해품달’은 전국시청률 29.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 분이 기록한 24.9%보다 3.4%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32.9%를 나타냈다.

이처럼 ‘해품달’의 시청률 상승은 아역 배우들과 성인 배우들의 교체로 인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한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이훤(김수현 분)은 연우(김유정 분)에 대한 한결 같은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훤은 연우를 그리워하며 보경(김민서 분)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연우를 떠나보낸뒤 차갑게 변한 이훤의 모습은 어린 시절의 이훤(여진구 분)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또 이훤 만을 바라보는 연우를 보며 자신의 감정을 애써 감추던 양명(정일우 분) 역시 연우를 그리워했다. 그의 한결같은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수현과 정일우 등 성인 배우들은 아역 연기자들의 느낌을 잘 살려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방송 전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인 바통 터치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성인이 된 연우(한가인 분)의 모습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부탁해요 캡틴’과 KBS2 ‘난폭한 로맨스’는 각각 9.4%,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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