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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업체 대표, 홍콩에서 ‘18억원 다이아 반지’ 분실
명품업체 대표가 18억원짜리 다이아-에메랄드 반지를 홍콩 호텔의 화장실에서 분실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스위스 현지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명품 보석·시계 브랜드 ‘쇼파드’의 공동 대표 캐롤라인 슈펠레(49ㆍ여)는 지난해 9월 8일 새 매장 개점식 참석을 위해 홍콩에 갔다.

이날 밤 11시 30분께 그녀는 홍콩 포시즌호텔 4층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려고 1200백만홍콩달러(약 17억6000만원) 짜리 반지를 잠깐 빼놓았다가 다시 끼는 것을 잊은 채 화장실을 나왔다. 이어 7분가량 뒤 황급히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이미 반지는 사라져 버렸다.

반지에는 1.15캐럿, 1.29캐럿 다이아몬드 2개와 16.83캐럿 에메랄드가 박혀 있고, 작은 다이아몬드 674개로 장식돼 있다.

현재 홍콩 경찰은 보상금 50만홍콩달러(약 7300만원)을 내걸고 수사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직원이나 투숙객에 의한 우발적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4년 전 영국에서 도난당한 16캐럿 옐로 다이아몬드가 최근 홍콩의 한 전당포에서 발견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반지가 이미 팔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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