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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기, 35년간 베드신 거절…왜?
국민배우 안성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35년간 대중을 만났지만 우리는 아무도 그의 베드신을 보지 못했다. 이유가 있었다.

안성기가 17일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베드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안성기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35년간 베드신을 거절해왔다”면서 “조금씩 그런 뉘앙스가 있는 작품은 있지만 직접적인 베드신은 없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안성기가 출연했던 모든 영화가 단 하나의 베드신도 없던 작품은 아니었다. 분명 안성기도 애정신이랄 수 있는 장면들을 연기한 적이 있는 데도 그는 스스로 베드신만은 거절해왔다고 분명히 했다.

심지어 안성기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역이 쓰였던 적도 있다고 했다. “한 번은 영화관에서 보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장면이 나왔다. 내 영화에 내가 모르는 낯선 몸이 나왔는데 알고 봤더니 대역을 썼던 것”이라면서 당시 무척 놀랐다고 고백했다.

안성기와는 반대였던 배우도 있었다. ‘승승장구’의 진행을 맡고 있는 탁재훈 역시 “베드신 때문에 영화를 거절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작품을 거절한 적은 있다”고 밝히면서도 “키스신을 거절한 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성기가 출연한 ‘승승장구’는 7.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강심장(11.4%)’에 소폭 뒤졌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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