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롬니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아야할 사실들
캐나다 CBC뉴스는 최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대해 잘 알려지진 않지만 알아야할 사실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롬니의 완전한 이름은 ‘윌러드 미트 롬니’(Willard Mitt Romney)이다. 여기서 ‘윌러드’는 그의 부친과 막역한 친구 사이였던 호텔업계의 거물 이름인 J.윌러드 매리엇에서 따왔다고 한다. ‘미트’는 미식축구 시카고베어스팀에서 1925~29년 쿼터백으로 뛴 부친 쪽 친척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롬니의 부친 조지 롬니는 생전에 기업가 출신으로 미시간주 주지사를 지냈으며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롬니의 이번 대선 출마를 두고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서란 얘기도 있다.

21살의 나이에 프랑스에서 몰몬교 선교사로 활동하던 시절 롬니는 추돌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겨우 목숨을 건진 적이 있다. 그의 차와 충돌한 차에 타고 있던 두명은 숨졌다.

롬니는 경찰의 제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허가 번호가 덧칠된 모터보트를 타고 호수에 진입했다가 체포된 적이 있지만 기소는 취하됐다.

롬니의 개인 자산은 약 2억5000만달러에 달해 공화당 경선 후보 중 가장 많다. 그는 지난 2000년 공화당 경선 후보로 출마했던 스티브 포브스 이후 공화당 경선 후보 가운데 가장 부자다.

롬니와 그의 아내는 초등학교 때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고, 1969년에 결혼했다.

앤 롬니 여사는 1998년 희귀병인 ‘다발성 경화증’ 판정을 받았다가 2002년 이후 병세는 차도를 보이고 있다. 2008년 그녀는 유방에서 암종양 제거수술을 받기도 했다.

롬니는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행 비행기에서 이륙 준비 때 래퍼 스카이 블루에게 좌석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가 가벼운 말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두사람은 나중에 화해했다고 롬니는 말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