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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조 “MB가 위원장 초청?…금시초문”
이명박 대통령이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위해 장석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이같은 의사를 전교조 측에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전교조 측은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설 직후에 장 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설 연휴 이후에 만나려고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교조 측은 “전혀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장 위원장은 17일 오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금시초문이다. 어제 늦게까지 간부들과 함께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 직접 들은 바도 없다”고 말했다.

손충모 전교조 대변인도 “처음 듣는 이야기며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측에서 만남을 요청해온다면 참석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장 위원장은 “간부들과 논의를 해봐야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수진 기자>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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