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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지난해 수주 14조 돌파...국내 건설업계 수주 1위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인 수주 14조 4047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건설업계 가운데 수주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수주 11조 3731억원 대비 3조 316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해외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해외 수주금액인 4조 8976억원보다 65%가량 늘어난 8조 926억원을 해외에서 수주했다. 이는 전체 수주액 중 약 56%를 해외에서 수주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에는 사업비 43억4000만달러(한화5조원) 규모의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를 비롯해 14억500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한화 1.6조원), 사우디 얀부 하수처리장 신설사업, 베트남 안카잉신도시 2단계 건설공사, 베트남 빈푹성 메린 도로공사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공동주택 건설사업을 비롯해 창원 용지 주공 1단지 주택재건축사업,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공사, 동해남부선 덕하차량기지, 영덕~오산간 도로 연속화 공사, 대구 서부하수처리장 총인처리시설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 사업역량 강화’를 올해의 3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수주목표를 16조원으로 정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중동 민주화 사태 및 유럽재정위기 등 어려움 속에서도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 업체들이 나란히 지난해 계약금액 기준으로 10조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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