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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세계대전 참전 곰… 술· 담배 즐기는 ‘곰’

2차 세계대전에 군인자격으로 참전한 곰이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선정한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혔다.

지난 1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500회 특집을 맞아 지난 10년간 큰 이슈를 불러일으킨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된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많이 소개된 1위는 ‘2차 세계대전’이 꼽혔다.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에피소드는 총 28회 등장했으며, 전쟁에 참전한 곰 ‘보이텍’ 이야기가 최고의 일화로 소개됐다.

보이텍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은 전쟁 상황에서 부모를 잃은 아기곰을 데려다가 키운 곰으로 군인들은 막사
에서 곰을 키웠다.

태어나면서 부터 군인과 함께 성장한 보이텍은 사람의 습성을 따라했다. 직접 샤워기를 틀고 목욕하거나 군납우유를 나눠먹기도 하고 군인처럼 술과 담배도 즐겼다.

특히 보이텍은 위험에 빠진 군인을 구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날라주는 등의 행동으로 ‘명예병사’라는 칭호도 받았다.

또 보이텍은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 중 하나로 꼽히는 몬테카시노 전투에 참전해 군수물자 수송 임무를 완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후 보이텍은 동물원에 갇혀 지내다 1963년 죽음을 맞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가장 많이 소개된 에피소드 2위는 UFO가 3위는 히틀러가 차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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