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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신규 개통....수인선, 7호선 연장선 주변 수혜지 관심
수인선 수혜가 기대되는 인천 논현지구 상권과 7호선 연장선이 관통하는 부천지역 중동 및 상동 상권이 연내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과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역세권 주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이들을 배후세대로 가지는 주변지역 상권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 개통을 앞두고 인천 내 신규택지인 논현지구를 관통하는 논현역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논현역 상권은 논현 택지지구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상권으로, 인근에 남동공단이 있고,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와 업무시설 수요가 혼재한다. 이 가운데 점포가 밀집한 지역은 논현역 전면부 복합상가와 후면부 먹자골목의 상가주택, 그리고 단독주택지역이 꼽힌다. 업종구성의 경우 대로변은 은행과 병원, 학원 등 서비스 시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후면부는 카페와 호프, 횟집, 한식전문점 등이 포진해 있다. 또 단독주택지역은 세탁소와 슈퍼, 청과상, 팬시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입점해 있다. 아직은 상권이 형성되는 중이라 매물이 풍부하고, A급지의 경우 보증금 1억 원에 월 임대료 500만원(1층 대로변, 99㎡기준)수준이다. B급지는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350만원, C급지는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200만원 선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온수역에서 부평구청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부천 상동 상권도 관심을 모으고있다. 7호선 연장선은 논현과 청담 등 강남 주요권역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장선이 관통하는 부천 중동, 부천시청과 상동과 같은 기존상권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상동역 상권은 부천종합터미널과 홈플러스를 기반으로 형성된 상권으로, 이번 7호선 연장을 앞두고 상권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 상권인 만큼 분당이나 일산과 같이 대로변 복합건물 상가와 후면부 상가주택을 중심으로 점포가 밀집돼 있다. 특히 이곳에는 대형마트와 터미널이 입지하고 있어 배후세대 외에도 외부유입인구가 많다. 주요 업종은 업무시설, 한식점, 학원시설, 병ㆍ의원 시설이 입지해 있으며, 상권 하단부에는 업무시설을 비롯해 은행, 관광호텔, 유흥업소도 자리잡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지만 주거지역 지원시설보다는 근린상업지역의 성격을 띄고 있다. 임대료 수준은 A급지의 경우 임대료 250만원~450만원에 보증금은 8000만원~1억5000만원 수준이다(1층 대로변, 43㎡기준). 권리금도 8000만원~2억원까지 형성되어 있어 접근은 용이하지 않다. B급지의 경우 임대료는 유사하고, 보증금만 5000만원~1억 5000만원 수준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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