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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리더 클래지, 솔로 정규앨범으로 컴백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에서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며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의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선보였던 한국 일렉트로닉 팝 스타일리스트 클래지가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가득 차 있는 첫 솔로 앨범 [INFANT]를 오는 17일 발표한다.

지난해 말 2AM슬옹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일으킨 디지털 싱글 ‘우리 변한거잖아’에 이어 혼성그룹 써니힐(SunnyHill)과 함께한 디지털 싱글 ‘SEXY DOLL’의 발매로 본격적으로 컴백 신호탄을 알린 클래지. 이들과의 작업으로 발표한 두 장의 싱글앨범에서 보여준 클래지만의 사운드는 한국 일렉트로니카를 이끌었던 선구자답게 진일보한 세련된 사운드와 클래지만의 감각적 멜로디라인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발표되는 정규앨범에서는 클래지 만의 섬세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바탕으로 그 안에 화려한 피쳐링(이승열, Whale, 임슬옹, 장우혁, 김완선, THE KOXX, SunnyHill 코타&주비, MYK, Christina)을 통해 여러가지 컬러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 음악을 완성시켰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Love&Hate’로 명품 보컬 이승열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블루지한 브리티쉬 모던록의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이승열의 부드러우면서도 이지적인 보컬과 뉴스쿨 힙합 스타일을 표방하는 MYK의 세련된 랩핑에 클래지사운드가 더해져 서로 다른 영역에 있는 뮤지션들의 환상적 조우에서 얻어진 독특함의 진수를 느끼게 한다.

세대와 영역을 넘어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INFANT]는 4년의 공백을 깨는 클래지의 회심의 역작으로 많은 고뇌와 실험의 흔적이 엿보인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고의 노력에 도전한 클래지는 사운드나 아이디어면에서 진일보한 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각각의 수록곡들은 발전을 지향하는 클래지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거울과도 같다.

특히 이번 앨범 작업에서 눈 여겨볼 만한 점은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사운드보다는 아날로그 악기를 이용해 빈티지 느낌의 유니크 한 사운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둔 것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하고자 하드웨어 기반의 사운드를 주 아날로그 악기로 사용했으며 드럼머신과 샘플러를 적극 활용한 사운드 결합으로 클럽에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중독성 있는 곡들이 탄생됐다. 마스터링 또한 세계 최고의 마스터링 스튜디오인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Metropolis Studio)에서 진행됐다. The Who, MIKA, Muse, Jamiroquai 등 유명 뮤지션들의 음반을 마스터링한 엔지니어 ‘Mazen Murad’ 의 마스터링이 더해져 한층 더 탄탄한 사운드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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