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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발유, 값은 사상최대. 소비도 급증.
지난해 휘발유값이 사상최고였지만 소비량은 14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이 올랐는데도 오히려 소비는 크게 늘어난 셈이다.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29.26원이었다. 전년(1710.41원) 보다 218.85원(12.8%)나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값이 10% 넘게 뛰었지만 소비량도 함께 크게 늘었다. 지난해 1∼11월 하루 평균 휘발유국내 판매량은 18만9707배럴로 전년의 18만8852배럴을 넘어서면서 1997년(19만5501배럴)이후 최대 소비량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값도 급등했지만 소비는 줄었다. 전국 주유소 리터당 평균 경유가격은 1745.71원으로 전년(1502.80원) 242.91원(16.2%)나 급등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비량은 36만2428배럴로 전년의 36만8896배럴에 비해 1.75% 줄었다.

서민들의 난방용으로 쓰이는 등유는 리터당 1279.19원으로 전년보다 19.0% 폭등하면서 역시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다. 반면 소비는 2010년 8만422배럴에서 지난해에는 6만5751배럴로 18.5% 감소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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