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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풀 라디오’, 주말 관객몰이 韓 영화 1위 ‘굳건’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원더풀 라디오’는 전국 358개의 상영관에 8만61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5일 개봉 이래 78만181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원더풀 라디오’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후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특히 이 영화의 상승세가 더욱 값진 이유는 할리우드 대작과 애니메이션의 틈에서 꿋꿋하게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민정-이정진 주연의 이 영화는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 분)와 라디오 PD(이정진 분)이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으며 일어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578개의 상영관에 23만881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장화신은 고양이’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 11일 개봉 이래 70만472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13만8512명의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고스트프로토콜’.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15일 개봉된 이래 691만4588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4위와 5위는 각각 6만 8286명과 5만7514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밀레니엄:여자를 증오한 남자들’과 ‘셜록홈즈:그림자 게임’이 차지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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